여름만 되면 진짜 포터블 에어컨 없으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쥬?? 저는 LG 이동식 에어컨 모델 쓰고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CH04(FL)” 이라는 점검코드가 뜨더니… 에어컨이 작동을 안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놀라서, “고장난 건가?? 수리 맡겨야 하나??” 싶어서 식은땀이 줄줄ㅠㅠ 진짜 이럴 때는 너무 더워서 머리도 안 돌아가요;;
근데 제가 진짜 열심히 뒤지고 알아보니까, 이 CH04(FL)는 고장이 아니었어요. 이건 일종의 ‘응축수 만수’ 알림이더라구요?? 에어컨이 똑똑해서 안에 물이 꽉 차면 더 이상 돌아가지 않게 자동으로 멈추는 거였던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LG 포터블 에어컨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CH04(FL) 에러의 의미와 해결법,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경험담과 진짜 꿀팁까지 낱낱이 풀어볼게요ㅎㅎ
LG 이동식/포터블 에어컨 CH04(FL) 에러코드는 만수 오류입니다. 수위 감지 센서 경고 시 응축수 배출 방법과 에러 반복 시 대처법까지 실사용 후기 기반으로 완전 정리!
처음 뜬 CH04(FL) 코드
갑자기 멈춰버린 포터블 에어컨
올해 7월 중순쯤 진짜 무더운 날이었는데요ㅠ 저는 거실 겸 작업방에 LG 이동식 에어컨을 두고 쓰고 있었어요. 딱 하루 종일 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밤 10시쯤 갑자기 바람이 안 나와서 보니까 LED 창에 CH04라고 적혀 있는 거예요.
처음엔 “이게 뭐지?? 고장인가??” 하고 멘붕… 리모컨 껐다 켜도 안 되고, 전원코드 뺐다 꽂아도 그대로… 에어컨 안에서 물소리가 좀 찰랑찰랑 나긴 했었는데 무시했거든요?? 그게 바로 응축수 가득 찼다는 소리였던 거더라구요ㅋㅋㅋ ㄹㅇㅋㅋ
고장이 아니라는 말에 그나마 안심했지만…
LG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까 이게 응축수 만수 상태에서 뜨는 점검 코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습도가 너무 높아서 에어컨이 증발 못 시키고 물이 차버린 거예요. 그래서 수위센서가 ‘이제 물 넘치겠다!’ 싶어서 멈춘 거였죠. 고장은 아니라고 하니까 그나마 안심했는데.. 이거 몰랐으면 진짜 괜히 A/S 부르고 돈 나갈 뻔 했어요;;
CH04(FL) 에러코드의 정확한 의미
포터블 에어컨은 실외기가 따로 없고, 응축수를 기화해서 밖으로 날리는 구조라서 평소엔 물 버릴 일이 거의 없어요. 근데 한여름 고온다습한 날씨엔?? 에어컨이 물을 기화시키는 속도보다 습기로 만들어지는 물 양이 더 많아져요. 그럼 결국 안에 물이 차고 차서 ‘만수’ 상태가 되면서 CH04 에러가 뜨는 거예요.
CH04 = Full Level = FL = 응축수 넘침 감지!!
그래서 이 코드가 떴다고 해도 “고장 났다” 생각하면 오산ㅋㅋ 그냥 물 빼면 끝입니다.
응축수 배출 방법 (실사용자 가이드)
제가 해본 배수 방법 그대로 알려드릴게요. 사용기간은 이 에러 겪기 전까지 한 3주 정도 매일 5시간 이상 사용했어요.
이렇게 하면 돼요:
- 에어컨 전원 OFF 후 플러그 분리
무조건 전기 먼저 끊어야 돼요. 물 다루는 작업이니까 감전 위험 피해야죠. - 제품 하단 배수구에 물받이 위치
배수구는 에어컨 맨 아래쪽에 있어요. 저는 김장용 대야 갖다 뒀어요. 일반 그릇은 넘칠 수 있음 조심!! - 배수구 마개 열기 → 응축수 쫘아아아악~
마개 열면 물이 콸콸 나와요ㅋㅋ 이게 바로 그동안 차 있던 응축수!! 진짜 시원하게 빠지는 느낌ㅋㅋㅋ - 다 빠졌으면 다시 마개 ‘꽉’ 닫기
마개 잘못 닫으면 다시 에러 뜰 수 있으니 확실히 닫아주세요. - 전원 다시 꽂고 사용 재개!
저는 이렇게 하고 다시 틀었는데, 바람 빵빵하게 잘 나왔어요ㅎㅎ
왜 CH04가 자꾸 뜨는 걸까요?
제가 겪은 날은 외부 습도 80% 넘던 날이었어요. 안 그래도 작업하느라 창문 닫고 있었는데 실내 습도가 어마무시했죠.. 그러니까 기화할 시간도 없이 응축수만 쌓인 거예요. 이럴 때는 하루 한 번 배수는 필수더라구요.
고온다습한 날도 아닌데 CH04가 자꾸 뜨면?? 그때는 뭔가 이상 있는 거 맞아요. 수위센서 불량이거나, 내부 응축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럴 땐 LG 서비스센터에 점검 요청하는 게 맞아요.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이거 꿀팁이에요!
- 매일 일정 시간 사용 후 배수 습관 들이기
특히 습기 심한 날엔 자동 배수될 거라 기대 말고 직접 빼주는 게 안전해요. - 에어컨 주변에 제습기 같이 두기
저 이거 해봤는데 습도 확 줄고 에어컨도 덜 힘들어하더라구요ㅋㅋ - 배수받이 따로 세팅해두면 더 편함
저는 이제 대야 고정 세팅해둬서 그냥 열기만 하면 끝나요. 넘 편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