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Link Banner With Timing Control and Mobile Responsive

설날 제사 지내는 순서! 저희는 이렇게 합니다


설날 제사 지내는 순서는 보통 지역과 집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절차로 진행됩니다. 제가 소개할 순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깝고요, 경험담도 포함해서 설명해볼게요. 제가 43살 주부인데요 결혼한지 12년이 넘었고, 제사 지내는 일이 늘 익숙하지 않더라구요. 이 제사 순서는 몇 번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ㅎㅎ 그럼 설날 제사를 어떻게 지내는지 차례대로 알려드릴게요.

설날 제사 지내는 순서

준비 단계: 제사상 차리기

제사를 지내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제사상 준비죠. 제사상은 여러 가지 음식을 올려놓는 데 나름의 규칙이 있어요. 제사 음식은 조상님을 모시는 의미로 정성스럽게 차리는 게 중요한데요.

보통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서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해요. 제사상을 준비할 때는 먼저 포와 포와 같은 육포나 생선포 그리고 육류를 정갈하게 준비하죠. 그리고 나물, 전, 탕 등을 차례로 놓습니다.

신위 모시기 (조상님 영혼 모시기)

제사를 시작하기 전에 조상님을 모셔야 해요. 제사상에 신위를 모시는 것부터가 제사의 시작인데요, 보통은 종이에 조상님의 이름을 적어서 상 위에 놓습니다.

혹시 집에 신위가 따로 있으면 그걸 올리고요, 신위가 없다면 간단하게 이름만 적은 종이를 놓아도 돼요. 신위를 모시는 순간부터 조상님이 오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헌작 (술을 올리는 과정)

제사를 시작하면 먼저 헌작을 합니다. 이 과정은 술을 올리는 거예요. 보통 첫 번째 잔은 ‘초헌’, 두 번째 잔은 ‘아헌’, 세 번째 잔은 ‘종헌’이라고 부르는데요.

첫 번째 잔은 가장 어른이 올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잔은 그 다음 연장자들이 올리면 돼요. 이때 술을 올릴 때는 잔을 두 손으로 공손하게 잡고 조상님 앞에 차례대로 올리죠.

진찬 (음식을 올리는 과정)

헌작을 마친 후에는 음식을 올리는 ‘진찬’ 과정을 해요. 음식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올리는 과정인데요, 제사상에 있는 음식들을 차례대로 조상님께 바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식을 올릴 때는 각기 다른 순서로 나물을 올리고, 과일을 올리고 하면서 음식들을 제사상에 올려놓죠.

사배 (네 번 절하는 과정)

진찬 후에는 사배를 하죠. 사배는 말 그대로 네 번 절을 하는 건데요, 이때 절은 남자는 큰절을 하고 여자는 두 번 절하는 게 기본이에요.

사배를 마치면 조상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거죠. 절하는 방법은 왼손을 오른손 위에 올리고 공손하게 머리를 숙이면 돼요.

철상 (음식을 물리는 과정)

마지막으로 철상, 즉 제사상을 치우는 과정입니다. 조상님께 음식을 올렸으니 이제는 다시 음식을 거두어야 하죠.

음식을 거두고 난 후에는 남은 음식을 가족들과 나눠 먹으면서 제사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때 가족들이 모여 앉아 조상님 이야기도 나누고요, 덕담도 주고받으면서 설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죠.

제사를 처음 준비하면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이렇게 차례대로 진행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저도 제사 지낼 때마다 항상 실수할까봐 걱정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